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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Re:C++Builder의 전망에 대해서...
박지훈.임프 [cbuilder] 5451 읽음    2001-05-25 00:49
시삽 임프랍니다.

사실 C++Builder가 비주얼C++만큼 잘나가진 않죠. 일단 만든 회사 규모부터가 너무나 차이가 나다보니,
마케팅 파워에서 비교가 안되고.. 그래서 비주얼C++을 쓰는 대부분의 분들이 C++Builder를 제대로 평가조차
해보지 않고 막연히 비주얼C++만 쫓아가고 있는 실정이죠.

하지만, C++Builder는 엄연히 과거 MS를 누르고 왕좌를 차지했던 터보C와 터보C++, 볼랜드C++의 다음버전이구요.
지금도 많은 기술적인 면에서 비주얼C++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단지 MS가 가진 윈도우를 비롯한 제품군의
기반에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C++Builder가 버전업이 안된다는 소문을 들으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델파이의 경우 3.0 이후의 버전이 중단될 뻔한 위기가 있긴 했었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MS 진영에서 고의로 퍼뜨린 소문일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잦았었고, 얼마전에 닷넷 세미나에 갔을 때도 자바, 델파이, C++Builder 등 닷넷에 동참하지 않는 툴들을
몽땅 싸잡아서 앞으로 전망이 없을 것이며.. "이런 걸 미쳤다고 쓰느냐"라고 (제 귀로 들은 말입니다.)
하더군요. 그것도, 신뢰성이 모호한, 일방적으로 MS측의 주장에 부합하는 일부 사실만을 들어가면서요.
그런데.. 그 말들이 상당히 그럴듯해서, 저도 참 황당했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그런 음해성 소문을 퍼뜨릴 수 없지만.. 온라인 혹은 인쇄물로 출판되지 않는 세미나
등에서는 심심찮게 있어온 일입니다. 꼭 명시적으로 깎아내리지 않더라도 듣는 이가 MS가 원하는대로
오해하도록 유도하는 발언은 더욱 많았구요.

하기는 볼랜드의 최근 행보를 표면적으로만 보면 오해를 샀을 작은 가능성 정도는 있는 것이..
볼랜드는 C++Builder와 델파이, 그리고 J빌더를 매년 업그레이드해왔는데, 작년 1년동안은 이 제품들 중
어느 제품도 업그레이드되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사실 그 이유는.. 리눅스용 델파이인 카일릭스를 개발하기
위해 작은 회사의 개발력을 모두 집중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볼랜드의 툴을 주로 사용하던 분들은 다들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구요. MS가 이런 사실을 뻔히 알았을
텐데도 소문을 퍼뜨렸고, 결국 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 즉 볼랜드와 MS 사이에서 오가던 분들(주로 학생층이겠죠)
에게는 이런 실제 사실과는 거리가 먼 음해성 소문을 퍼뜨린 것이 먹혔던 셈이죠.

어쨌든.. 이 카일릭스는 지난 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뒤이어 델파이의 새버전인 델파이6가 이번달 초에
발표되었고, C++Builder6가 현재 개발중입니다. 이 사이트의 Home에 보시면 최근 뉴스들이 올라와있는데
그중에 볼랜드가 C++Builder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볼랜드의 설문조사는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매번 실시해왔던 것입니다. 이것만
보시더라도 현재 C++Builder6가 개발중이란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이트에 오시는 많은 고수분들이 과거에 비주얼C++을 주로 쓰셨던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비주얼C++과 C++Builder6, 성능과 능력에 전혀 차이가 없으며, C++Builder6의 생산성에 비해
비주얼C++은 너무나 떨어진다는 것을요.

리눅스용 델파이로서 카일릭스가 나왔듯이(델파이와 카일릭스는 완전히 소스수준 호환이 가능합니다)
현재 역시 리눅스용 C++Builder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윈도우용 C++Builder6가 먼저 출시될지 리눅스용
C++Builder가 먼저 출시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델파이의 전철을 볼 때 리눅스용 C++Builder가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윈도우용 C++Builder로 작성한 소스 그대로 리눅스로 옮겨 컴파일만 하면 리눅스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진다구요. (물론 윈도우 SDK에 의존하는 부분은 수정해야 합니다만)

현재 이 사이트에는 C++Builder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머가, 회원만 약 500분 정도가 오가고 계십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고, 또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하지
않으시고 오가시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이 1000여분은 됩니다.
물론 데브피아의 회원이 13만명이라니 비교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만, 이 정도의 분들만 모여있어도 너무도
충분히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해냅니다. 여기 Q/A 게시판을 보시면,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저는 MS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만(감정적으로 대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적어도 이번 비주얼스튜디오
닷넷에서 MS가 C#을 키우기 위해 비주얼베이직을 맘대로 뜯어고쳐버렸던 것만 보더라도, MS는 개발자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사의 전략을 위해 고객인 개발자들을 맘대로 쥐고 흔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볼랜드는, 아주 오래전부터 개발자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 MS에 감정은 없어도, 믿지는 않습니다.

님께서 선호하는 주력툴로서 어떤 툴을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님께 달린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전술로 고객을 농락하는 회사를 믿고 있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 툴이 성능이나 기능에서 뒤떨어진다면 다른 문제이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C++Builder는 비주얼
C++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그럼 이만...


시나몬 님이 쓰신 글 :
: 아참...전 비졀씨 주로 쓰는데요..
: 갠적으로  C++ builder 참 좋아합니다. 비졀씨보다 더 좋아보이는데...주변에 통쓰는 사람이 잘안보여서
: 회사에서도 잘안쓰는거 같구요...많이들 썼으면 좋겠어여..
: 저도 컴에 깔아서 이것저것 돌려보구 있음다..
: 앞으로도 계속 버전업되는건지 궁금해서....예전에도 4잘쓰고 있는데 더이상 버전업없다는 소문들어서
: 실망했었는데...
: 암튼....화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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