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빌더 가격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빌더도 델파이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이 소프트웨어가 너무 비싼 축에 속합니다.
특히 학생판이 없거나 너무 비싸다는 면에서요...

저는 첨 빌더 1.0이 나왔을 때 미국에 학생판을 주문했습니다.
1.0 프로 버젼이 $99에 우송료 $65 거기에 관세 10% 해서
그 당시 16만원정도 들었습니다.(달러가 800원하던 시절)
(관세는 상품가격+우송료의 10% 붙더라고요)

그리고 3.0이 나와서 한국 인프라스에 업그레이드에 대해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건 미국에서 구입한거라 불가능하지만
자기네에 등록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3.0프로를 53만원에
준다고 했습니다.
전 어이가 없었죠. 미국에 다시 프로 버젼을 주문을 해도 $99인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미국처럼 학생판이 잘되어있고, 저렴하다면 소프트웨어를
사서 쓰는 문화는 금방 정착이 될겁니다.
미국은 학교나 연구소, 학생 등 비영리적인 기관이나 단체에는
정말 헐값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합니다.

올 1월에 미국에 가서도 빌더를 학생판으로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했었죠.
솔직히 $99면 불법복제로 씨디 사고 매뉴얼사는 돈이나
비슷하니까요...

에구...이야기가 딴 쪽으로 흐르는데...
아무튼 한국인프라이스가....아니 볼랜드가
우리나라에서 시장을 넓히려면....미국과 비슷한 가격에다가
과감한 학생판 가격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사용자층도 늘어나고....
시장도 넓힐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