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호입니다.

출장 때문에 한 몇일 못들어 왔다가 procbuilder의 오프모임 때문에 오늘 임프님의 홈에 들어왔다가 아래의 여러 글들을 읽어 보고 저두 한마디 적을까 해서요...

저는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한번 접근해 볼려구 합니다.
제가 처음에 프로그램쪽에서 BC를 접하게 된지도 이제 4년이 되가는 군요 하지만 처음에 프로그램을 하기위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알게된것이 inprise의 홈피였지요. 뭐 하지만 그곳에서는 별 도움을 받지 못했던것 같네요. 기껏 홈피에 들어가 개발자 지원 부분을 클릭하면 borland.com으로 링크되는것 말고는 없으니까요. 물론 전화상담이나 컨설팅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런지요. 결국 인터넷과 책을 뒤져가면서 공부를 하다가 알게된 싸이트가 임프님의 홈피였구 여기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네요...  프로그램머들에게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형테의 지원이 과연 툴을 직접 사용하는 우리같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가 의문으로 남고요. 임프님의 홈에 반박자료를 올리신 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매우 궁금하기두 하고요.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것은 이렇습니다. 제가 인프라이즈에게 점 섭섭한것은 툴을 싸게팔고 비싸게 팔고의 문제가 아니라 툴을 파는 곳에서 툴을 사가는 소비자에게 어떻한 사후관리를 해주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툴의 값을 회사와 개인에게 차별옵션을 지원해 줄수 없느냐는 것이죠 참고로 개인에게 600만원 넘는 돈이 어디 장난입니까
그래서 저두 개인적으로 구입은 아직 못하구 있죠. 600만원 들여서 툴을 사면 여자친구한테 맞아 죽을거예요 결혼비용 모으랬더니 딴데다가 썼다구 말이죠(히히 물론 이것 농담이구요)

결국에 툴을 쓰는 실질적인 소비자인 많은 BC프로그래머들에게 어떠한 형태로 사후관리를 해주느냐가 툴을 팔고 있는 인프라이즈가 생각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구요 또한 임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옵션에대한 문제는 분리하여 가격을 책정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참고로 제 여자친구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네트웍 설계툴을 총판하는 회사였는데요 그곳은 물론 비싸기도 하지만 그만큼 철저한 관리를 해주더군요 실질적인 프로그래밍 기법 지원과 충분한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서 말이죠...

아직도 많은 초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그리고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많은 예비 프로그래머들에게는 BC는 생소한 툴이고 선택을 했더라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 그렇다는것을 지켜보고 있는 한사람의 프로그래머로서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BC쪽의 저변확대가 일어나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BC를 선호하게 된다면 회사에서도 툴이 많이 팔려서 좋고 프로그래머들도 운신의 폭이 넓어져서 서로에게 좋을텐데 어찌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것이 답답하군요.

BC프로그래머들이 회사를 옮길려면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것은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동감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비단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옮길려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툴과 노하우의 문제이니까요. 저두 임프님처럼 볼랜드의 골수 팬이라고 자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 이곳에서 오고간 토론을 보고 그저 슬프기만 하고 인프라이즈의 그분께는 화두 나는군요. 그분께서 인프라이즈를 대변하시는 분두 아니구 또한 회사의 영업이나 가격체제를 담당하시는 분두 아닐텐데 ㅠ.ㅠ

같은 프로그래머의 입장을 별로 생각해보지도 않으시고 회사의 입장만을 필역해 놓으신것 같아서 말이죠. 아무튼 두서없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끌구와서 죄송해요 ^^

참 probuilder의 오프모임이  공지되었습니다.

날짜 : 2001년 4월 6일(금요일).
장소 : 강 남.
시간 : 저녁 7시.
회비 : 10,000원.

이구요 만날 정확한 장소는 추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마 빵집앞 아닐까 하는 생각이 ㅋㅋㅋ
임프님두 당일상황 봐서 오실수 있으면 오시구요 ^^

그럼 모두 즐프하시구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