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문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bdbdn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회원입니다.
그전에는 한델과 델코에 있었는데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요즘은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메신저를 본 사이트 프로젝트로 진행해 나가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개인적인 의견 한마디 올릴까 합니다.
저는 델코에서 화상채팅 프로젝트에서 음성부분을 담당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당시 각 파트를 맡으신 분은
각각 분야를 충분히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계셨고
당시 한창 관심이 부각되었던 분야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이 잘 진행이 되 나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진하면서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는 목표의식의 부재였습니다.
각자 먹고 살기도 바쁜데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힘든 상태였고,
프로젝트가 잘 되었을 때 구성원들에게 어떤 댓가가 돌아 오는지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본 프로젝트도 참여를 원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히 학교에서 리포트정도의 프로젝트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해당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게 되는 프로젝트라면
단순히 만들어 보는데 의의를 두지는 않겠지요.
리소스를 작게 먹도록 하자, 라이브러리의 투명성을 갖도록 하자,
예쁜 스킨을 넣자 하는 등의 개발자적인 논의도 중요하지만,
만들어 지게 될 PRODUCT의 라이브러리나 소스의 구성원들 및 일반인의 공유는 어느한도까지 할 것인가,
프로젝트가 잘 되었을 때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
사업적으로 나가게 될 경우 구성원들간에 가지게 되는 포션들은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뚜렷한 비전을 구성원들간에 이해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쪽 방면 일이 안 되도 문제지만 잘 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지거든요.
개발보다 사람관계가 어렵다는 것을 언제부턴가 알게 된 후부터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먼저 해결되어햐 하지 않을 까하는 생각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혹시 기분 언짢게 들리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암튼 본 프로젝트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