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요...
:
: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구...
:
: 물도 고여있지 못하구 계속 흘러가구...
:
: 구름도 끝없이 흘러다니고...
---> 인생도 흘러가야 되는 것 아니겟어요.
: 어느땐 그냥 한곳에 정착하는것이 좋아보이지만...
---> 힘들면 그렇죠. 하지만..
: 내가 스스로 벌려놓은 일이기에.. 뭐... 그냥 떠날랍니다.
:
: 다시 충전기 속으루 들어가서 충전할때가 된거 같은뎅.... 홀홀...
: 이쁘게 꽉꽉 충전해서 팍팍 써야쥐...
---> 현명한 선택을 하신것 같네요.
: 하지만 왠지 배신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제인생에 절대 배신이란 없는데...이래두... 제가 젤루 싫어하는게... 신의를 저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 배신을 제일로 싫어합니다....
---> 그건 배신이 아님.
그런걸 신의라고 하지 않는것 같은데요. 거기서 내몫을 열심히 하고 떠난다면 신의를 지킨것 아니겟서여.
그리고 신의는 인간 대 인간일때 해당하는 말임. 저는 이것이 인간 대 조직보다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 그래서 쉽사리... 정리 못하는지도.. 모르구...쩝...
:
: 칭구들이 그럽니다...
:
: "야씨.. 니만은 믿구 있었는데 니 꼴이 그기 머냐....쨔슥아 실망이다."
---> 아쉽고 안타깝지만 흘려 버리세요. 그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건 아님다.
: X벵 욕밖에 안나옵니다. 절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맘잘 이해합니다...
---> 진짜 친구라면 이해하고 웃으면서 보내줄겁니다.
: 이래저래.. 구냥.. 심란하기두 하구... 또 이러다간.. 원체 쾌활해서... 금방 풀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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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지금기분은 오래 갈것 같습니다...
---> 긍정적인 태도네요. 변화는 늘 그런것 같네요.
: 요즘은... 너무 변해버린 절보면.. 한심하기두 하고... 다시 돌아가려.. 발버둥치는데... 몸이 말을 안듯네요...
:
: 구냥...
:
: 지금 일고 있는 제 속의 바람을 한번 떠들어봤습니다... ㅎㅎ
:
---> 충전 잘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화이링~
이상 잘 끼어드는 에보니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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