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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928] coex 다녀왔습니다.
천강협 [taz1000] 3876 읽음    2001-06-27 02:30
오래간만에 sek ( computer / Software Exhibition of Korea ) 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 10여시간도 안되었는데, 벌써 이렇게 기억이 나지 않다니.
너무 많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봐서 그런가...

우선 초대형 부쓰를 차린 MS.
자체적으로 선전을 한 것은 xp뿐이었고, 나머지는 거의 파트너 업체에서
만든 솔루션들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어린이용 웹사이트 관련 회사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정보 회사도 무척... 정말 많이..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곳은 인공위성에서 찍은 2차원 사진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서 활용할 수 있게 한것. 물론 인공위성에서 찍은 2차원
사진 데이터도 외국에서 샀고, 2차원사진을 3차원으로 바꾸는 엔진도
어느 국내 업체로부터 샀다고 하고.. 그래도 볼만하더군요.
잠실 운동장 부근을 살펴보았는데, 재미있더군요. 허허.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의 회사에서 전세계의 인공위성사진을
서비스(요즘도 그런 사이트가 살아있나.)가 생각나게 하는...

그리고...
경기가 좋지 않은지, 전체적으로 이벤트나 선물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 다들 아시죠. 코엑스에서 그런 전시회하면 '기본적으로'
주던 '비닐백'. 삼성, 엘지등등의 로고가 커다랗게 박혀있고 보통
그 안에 몇가지 팜플렛을 넣어서 주곤 하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별로 없더군요. 애플에서 주고, 삼성, 엘지.. 이정도??
오다가다가 손을 내밀면 주던 포스트잇 같은 것도 예전만큼 모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처음 이틀이 '비즈니스데이'여서 학생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통과를 시키고요... 1층의 어떤 접수원들은 사전등록한 사람은
무조건 3층에서 카드를 발급 받아야만 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사전등록자에게 그냥 카드 발급해주기도 하고.

그리고...
전시회 준비가 좀 덜된 중소 회사도 여럿 있더군요. 보통 도우미들이
제품설명들을 해주잖아요. 어떤 회사에서는 도우미가 그냥 준비된
원고를 쭉~~~ 읽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기기의 사용법을
모르기도 하고. 부쓰에 입주를 포기한 곳도 한곳 있더군요.

그리고 3층 입구쪽에..
전자문서 솔루션에 관하여 4-5업체가 몰려 있던데, 관심이 가더군요.

몇군데 관심가는 회사에서는 직원과 이야기를 잠시 하기도 하였는데,
어떤 목적으로 물건을 만들고, 어떤 기능을 가져야 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소비자의 욕구"를 읽지 못하고 출시된 것들도 꽤 있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디어 낸 사람과 주위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한 것 같은데.. 기기 자체는 괜찮던데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해서 안타깝더군요.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전시회를 몇개 다닌 이후여서인지 이번엔
볼만한게 많더군요. (친구는 아니라고 하지만.)

얼마전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단 뭔가 생각을 해야할 이유가 생기면, 가구전시회를 가던
웨딩전시회를 가던, 전자전시회를 가던 배울 것이 보인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역시..

야심한 밤.
그다지 잠은 오지 않고... 그래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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