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7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 가을 제가 결혼하던 당일에 이정도 시간에 일어나본 거 외에는, 한 3년만인 거 같네요.
보통은.. 10시쯤 일어납니다. 퀙~~!
아침 공기가 아주 신선하네요.
어제밤에 예비군훈련 받던 동안까지도 우중충하게 흐려있던 하늘도 파아랗게 개어있구요.
늘 일어나던 시간이면 들리던 야채장수나 그런 시끄러운 소리도 들리지 않네요.
회사구 뭐구 집어치우고 마나님 손 꼭 잡고 어디 숲이 있는 곳으로 소풍이라도 가고싶은, 그런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일찍 일어났으니,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나라도 해야겠지요?
마나님 아침이라도 챙겨드려야겠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깨어서.. 뭔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찍 일어났으니 열심히 살아보자는 얘기겠지요. ^^;;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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