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삽 임프랍니다.
어제 procbuilder의 오프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늦잠을 잔 바람에 출근하고부터 지금까지 메일을 확인하고, 이제야 들어왔답니다. 아래에 벌써 여러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군요. (뒷북을 치는 느낌... ^^)
어제 회사 일이 좀 복잡하게 꼬이는 바람에 못갈 뻔 했는데, 저번에도 참석하겠다고 해놓고 참석을 못한 후로 하도 눈총을 많이 받아서 뒷머리가 벗겨질 지경이라.. 눈 질끈~! 감고 강남역으로 갔지요.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모이신 분들이 다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빌더 프로그래머들이 모였으니 분위기가 어떨지 짐작들 가시겠지요? 다들 외롭게 프로그래밍을 해온 탓인지, 처음 앉았을 땐 오프로는 처음 만나는 분들이 다들 서로 약간 서먹했었지만, 금방 강한 유대감의 번개(?)가 찌잉~! 하고 내려치곤 열띤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온라인에서 느꼈던 것보다 나이가 적으신 분들도, 또 더 많으신 분도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 그래도, 열띤 이야기들 속에 나이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정확히 한달 후 토요일에 오프를 하기로 했는데, 방금 달력을 보니 5일, 어린이날이군요. 좀 무리가 있을 듯 싶어, 12일로 하지요. 5월 12일, bcbdn.com 오프모임이 있습니다!
오프를 하기 전에, 다른 빌더 사이트 운영자분들께 메일을 보내어서 초청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세미나라든지 공구 등의 적극적인 빌더 프로그래밍 활성화 방법을 토의했으면 하구요, 또 빌더 사이트 연합회를 조직해서, 돌아가면서 오프를 개최하거나 세미나를 하거나 하는 방안도 모색해보기로 했죠.
어제 오프모임을 열어주신 일스님께 정말 감사하구요, 이만...
(참, 해당화님은 이름을 "해당화"로 수정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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